한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IEA(국제에너지기구) 통계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전 세계적으로 누적 설치된 태양광ㆍ풍력발전 설비용량은 각각 138GW, 319GW 정도였다. 반면 한국은 태양광이 1310㎿으로 전체의 0.94%, 풍력은 560㎿으로 0.17%에 불과했다.
이는 OECD 회원국 34곳 중에서 ‘꼴찌’다. 회원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을 포함하더라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미한 발전용량 때문에 총 1차 에너지 사용량 가운데 신재생 비중도 최하위였다. 전 세계 평균은 7% 정도였지만, 한국은 한참 못 미치는 1.3%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EU,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신재생 투자 확대에 힘 입어 2014년에는 총 2700억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태양광ㆍ풍력으로의 투입이 92%를 차지했다.
박창형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투자를 들리면서 올해부터는 연간 태양광ㆍ풍력발전 설비용량이 총 100GW를 상회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한국은 투자가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최하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정석한기자 jobize@
출처: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5052511302065005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