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큐셀이 대규모 태양광 모듈 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은 한화큐셀이 미국 2014년 4월 인디애나폴리스 Maywood에 10.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큐셀>
250만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생산 가능
[에너지경제 안희민 기자] 한화큐셀이 1.5GW의 태양광 모듈을 미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넥스트에라 에너지(NextEra Energy, 이하 넥스트에라)에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총 1.5G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 체결내용을 20일 발표했다. 넥스트에라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전력회사다.
1.5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은 태양광 업계 단일 공급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1.5GW의 태양광 모듈로 인구 250만명이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넥스트에라는 한화큐셀로부터 공급받는 모듈 전량을 미국 내에 건설 예정인 자체 태양광 발전소에 사용할 예정이다. 미국 소비자들은 자국에서 소비되는 태양광 모듈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로 유명하다.
또 한화큐셀과 넥스트에라는 2017년 이후 넥스트에라가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도 한화큐셀의 모듈을 공급하기 위해 내년 여름부터 우선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화큐셀은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추가 사업확장에 주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고 반기는 분위기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한화솔라원과의 통합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실현하게 된 한화큐셀은 넥스트에라에 대한 대규모 모듈 공급계약을 통해 최고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화큐셀은 전세계 태양광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선도 태양광 업체로서의 존재감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미국 태양광 시장 본격 개척의 포문을 열게 됨으로써 시장점유율 1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만도 피멘텔 넥스트에라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회사인 넥스트에라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기술력과 신뢰성뿐만 아니라 친환경 태양광 글로벌 사업에 대한 비전을 함께 하는 한화큐셀은 넥스트에라의 최적의 파트너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이 대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은 한화큐셀이 2013년 12월 건설한 하와이 칼렐루아 재생에너지 파크(Kalaeloa Renewable Energy Park) 5MW발전소 <사진=한화큐셀>
또 한화큐셀은 이번 협상 과정에서 한화큐셀의 독일 기술혁신센터 고위 기술진들이 직접 미국 현지 협상의 전 과정에 참여해 품질력에 기반한 한화큐셀 제품의 우수성을 넥스트에라 협상팀에게 상세히 설명할 기회를 가진데 큰 의미를 부여 하고 있다.
넥스트에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전력회사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연간 42GW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매출이 약 19조원에 이르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가총액이 약 50조원에 이른다. 넥스트에라는 현재 약 900MW에 머무르고 있는 태양광 발전 분야의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넥스트에라는 2016년까지 약 1.6GW의 신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본사는 플로리다에 있으며 1925년 설립됐다.
넥스트에라는 2015년 포춘이 선정한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10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출처: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31356